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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연간 3억에서 5억 매출을 올린 중국 31살 산골에서 운영하는 양봉업자가 등장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그 비결이 바로 1인방송이었다. 꿀을 수확하고, 계곡에서 멱을 감는 '농촌 힐링' 영상이 바로 매출의 비결이었다. 영상의 주인공 마 공주오는 73만 명이 넘는 동영상플랫폼 O’ 팔로워를 가졌습니다. 이 플랫폼은 중국에서 개발해 일일 사용자 4억 명을 돌파한 동영상을 기반으로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최근 타오바오와 징동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유통 플랫폼은 생방송 채널을 오픈했다. 생방송을 통해 생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농업 종사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현재까지는 농산품 전문 왕홍(인기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고, 소비자의 질문과 문의사항에 농부가 실시간으로 대답한다. 일부 농산품 전문 왕훙의 경우 1일 시청자가 150만 명, 정기적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구독자 수는 200만 명에 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가까운 나라 중국에서는 동영상플랫폼이나 생방송 플랫폼 유통 채널을 통한 1인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향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이미 지난해부터 이를 기반으로 한 1인방송제작 교육이 전국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17년부터 재단법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에서는 ‘1인방송제작스쿨을 추진하고 있다. 1인 방송 제작스쿨은 1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다 보니 1인 방송을 하고 있거나 운영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1인 방송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시키고, 콘텐츠를 활용·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인방송 제작스쿨 4기 모집이 시작되었는데 모집기간은 2020323일부터 424일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bcpf.or.kr)를 통해서 신청받고 있다. 교육 대상은 40세 이상, 다문화, 농어민, 경력 단절 여성, 귀농귀촌 청년 등이다. 모집은 매년 상반기에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이 선발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더불어 모집 경쟁률은 약 2.5:1로 예상된다. 관계자에 의하면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에서는 1인 방송을 배우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고 추진역량 및 관련분야에 경험과 1인방송 관심도 및 활동가능성을 가장 중점적인 심사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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